Managing Pressure (테니스 이야기)
우연히 실전에 돌입하게 되었는데, 복식 경기 서브에 대한 포비아 감정이 다시금 느껴졌다. 그리고 내가 단식을 선호하는 이유도 깨달았다. 나는 내가 못하는게 싫은데, 그것으로 인해 파트너의 눈치까지 보게 되어 그 상황이 더 싫은 것 같다. 그렇게되면 서브에 대한 압박도 더 심해져, 스윙도 끝까지 못하게 되고, 다시 실점하고의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레슨받을때랑은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는 것이다.
Managing pressure
- 연습할 때도 “10개 중 6개 넣어야 함” 식으로 스스로에게 작은 압박만 줘도 결과가 달라짐. 애초에 공을 10개만 가지고 시작할 것.
- 성공했을때 느낌을 기억하고, 믿어야함.
- 만약 압박감때문에 잘 안되면, 다시 연습모드로 돌아가서 감을 잡아야함.
- mind mode는 (1)messy or (2)clean임. clean하게 마음 먹어야함. 생각을 지우고 성공했던 느낌을 살려야 함.
- (정신 승리법) 테니스 왜 치나? 재미있어서. 게임은 왜 하냐? 재미있으려고. 재미있으려면서 왜 스스로 압박하면서, 재미를 빼앗아가냐?
- Train에선 harsh하게(압박 생성), Match에선 generous하게(압박 X) 해야한다.
- (누군가의 팁) 이런 식으로 연습한 지 무려 2년만에 오늘 처음으로 더블폴트 없이 4게임 모두 러브게임으로 끝냈어요. 비결은 확실한 탑스핀서브입니다. 확실한 탑스핀서브가 없다면 첫서브도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잘 안 들어가더라고요. 참고로 서브연습은 40개월간 15만개 정도 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