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야기 이모저모 (2)
오늘 한 일
- 비자림국수집. 서비스는 별로였지만, 맛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무엇보다 가게 앞에 걸어둔 풍경 소리가 너무 예뻤다.
- 다람쉬오름. 서로 업고 거의 30분 올라갔어야 했는데, 서로가 예상외로 영차영차를 너무 잘해줘서 어렵지 않게 올랐다. 아이든 어른이든 “개성에 맞춰” 챌린지를 잘 주면 예상외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것이다.
- 자드부팡. 산 속에서 세계관을 구축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
- 함덕해수욕장. 처음 와본 것 같은데 여기는 또 바다 색이 너무 다르다.
- 신해바라기. 순두부 찌개와 오징어 젓갈. 역시 사단장님(서희) 선택은 의심하지 말아야한다. 최고였다. 사단장님께선 네이버 블로그로부터 세상의 많은 지식을 습득하신다. 좋은 건 따라해야지.
- 용꽈배기. 뜨끈한 음식 이후 후식 후보로 좋은 선택이었다.
- 공항 늦을 줄 알았는데, 훌륭한 택시 기사님을 만나 제 시간에 잘 세잎했다. 팁을 드리고 싶었는데, 카카오 택시 결제라서 애매했다. 생각해보니 얼마를 더 찍어달라고 했으면 됐으려나 싶긴하다. “경우 있는 사람” 교육을 잘 받고 싶다. 다른 사람들을 잘 대우해주는 것을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가능한걸까?
오늘 회고
- “마이너스를 안 만들려는 방식”으로 인간 관계를 맺으면 깊은 관계를 맺기 어렵다.
Date
202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