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는 메시지 전달자며, 메시지 그 자체다.

  • 알토스 한킴 대표님
    • 웨스트포인트에서 배운 전술, 3대 1 어드밴티지가 있어야 이길있다. 좁은 타깃에서 이겨야 넓은 시장을 나갈 자격이 생긴다.”
    • 예컨대, 쿠팡의 거래액이 1조가 되는 기간은 미국 아마존 거래액이 1조가 되는 기간보다 훨씬 짧았습니다. 그럼 다음 질문이 한국은 굉장히 작은 나라인데 어떻게 미국보다빨리 1조를 달성하느냐’겠죠. 중요한인구 사이즈와 소득 등인데, 당시 한국은 온라인 이용률이 굉장히 높았고 인구 역시 전체 인구가 아닌 (배송 서비스가 주로 이뤄지는) 도시 인구를 봐야 했습니다. (당시 인구 통계를 보았을 때) 미국에서도시 중심으로 배송이 이뤄지는데, 한국 상위 5개 도시가 미국 상위 5개 도시 인구보다 훨씬 컸습니다. 상위 10개 도시로 넓혀도 결과는 같았습니다. 이렇게 보면 한국이 미국보다시장인 거죠. 거기다 한국은 (다인종·다문화 측면에서) 미국 같은 나라도 아니니까 고객 하나를 얻는데 드는 비용도적습니다. 한국에 투자하지 않으면 바보라는 논리로 설득했죠.
    • 당시 해외 LP들이제일 어려웠던 질문은 한국에선 (IT분야) 큰 회사가나오냐’였습니다. 그때 그나마 네이버 가장 컸고, 카카오는 나오기도 전이었습니다. 미국 기관 입장에서 보기엔 제대로 된 엑싯(투자금 회수)도 이뤄진 적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한국은 구조적으로 엑싯이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VC펀드는만기가 5년짜리에 회사를 팔면 나쁜 놈, 외국 회사에 팔면나쁜취급을 받았으니까요. 유일하게 돈을 버는 길은 상장 뿐인데, 상장을 하려면 이익이 나야 하니 비용 절감 엄청해서 이익 몇십억 내고 IPO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럼 투자자들은 상장 첫날에 지분을팔고 나와버리죠. 회사 입장에선 간신히 상장해도치고 나갈 동력을 잃어버리는 겁니다. 되레 사업 아이템이 괜찮은기업에서 인재 빼가고 기술 탈취하면서 경쟁에서 밀려나죠. 그렇다보니 인터넷쪽 회사 투자를 기피했습니다.
  • AMD 리사수는 기본에 충실한 경영을 했다. 투자자들에게 지키지 못할 숫자는 내걸지 않았고, 회사의 미래를 결정할 때는 개발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기술경쟁력이AMD의 미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리사수위 소통방식은 단순하고 명확했다. 그는 전직원 첫미팅에서 3가지 목표만이 적힌 메모를 가져갔다. 훌륭한 제품 구축, 고객 관계 강화, 모든 일의 단순화
  • 소니 히라이회장의 전략은 성역없는 개혁이었다. 소니의 뿌리는 전자라고 생각하는 조직 문화부터 바꿨다. 반발을 무릎쓰고, PC 사업부를 매각하고 TV 사업부를 재편했다. 소니 성공신화의 상징과도 같은 맨해튼의 소니 사옥도 팔았다. 화학사업, 리튬이온배터리사업도 정리했다. 이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키웠다. 그렇게 게임과 음악, 영화콘텐츠가 소니의 정체성이 됐다.
  • 이건희 회장은 사재출연을 결심하며 반도체 사업을 고집했고, 당시 회장이었던 부친이병철 회장을 설득해 반도체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반도체 산업이 한국인의 문화적 특성에 부합하며 한국과 세계경제의 미래에 필수적인 사업이라 판단한 것이다. 불과 서른 둘의 나이였다.
    • 나는 복잡한 문제일수록 단순화하려고 한다. 두 기술을 단순화해보니 위로 쌓는 것이쉽다고 판단했다
    • 남들이 하는 것처럼 차근차근 따라하다가는 경제 후진국 신세를 면치 못한다. 월반하지 않으면 기술 후진국에 머물게 된다.”
    • 마누라와 자식 빼고바꿔야한다.”
  • 최태원 회장, 무슨 일이 있어도 반도체 사업은 한다.“며 하이닉스 반도체를 인수했다. SK 그룹 회장으로서 하이닉스를 반드시 성공시켜 앞으로 그룹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발전시키켜나가는데 매진하겠다.“며 진행한 천문학적 투자(46조)가 SK의 백년대계를 그린 그의안에서 이뤄졌다.
  •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경영 방향은 오로지 미래 기술’에 있었다. 이것은 그의 시대적 사명이었다.(세상은 빠르게 변하는데 한국은 중장기적으로 제대로 대처하고 있지 못하다. 한국 자동차 산업이정도로 심각한 벽에 부깆힌 것은 처음이다. - 산업연구원의연구원의 말) 자동차 제조업이 아닌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친환경차, 자율주행,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 스마트 시티 등)로 사업을 재편하는 과정은도전입니다.
  • 포스코는 철강산업(제철보국)을 중심으로 2차 전지 소재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
  • 휴대폰 사업 종료는 LG에서 보기 어려웠던 신속하고도 과감한 결정.
  • 김흥국 하림 회장의 삼장 통합(농장, 공장, 시장). 그 이후 운송까지 통합하며 하림의 갈길은 Cargill”이라 선언. 팬오션(2015, 벌크선사)와 HMM(2024, 컨테이너선사)을 인수.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One Less Click”. 사소해보이는 작은 불편과 비효율을 하나하나 덜어내고 의사 결정과 업무 수행의단계마다 분석과 성찰의 깊이를 더해달라고 거듭 당부.

Date
202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