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생각의 옷이고, 생각의 다리(Bridge)이다.

자기언어를 가진 사람은 습관적으로 진부한 언어가 튀어나오는 순간을 가장 경계한다. 거의 반사적으로 나오는 언어적 관성에 발목이 잡히면 낯선 사유는 불가능해진다. 진부한 언어는 진부한 생각을 낳고, 언어가 틀에 박히면 사고도 틀에 박히기 때문이다. 돋보이는 사람은 똑같은 것을 봐도 색다르게 표현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에서만나는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집요하게 묻고 관찰해야한다. 질문하고 관찰하지 않으면 다른 생각, 새로운 생각을수가 없고, 결국 또다시 틀에 박힌 언어만 습관적으로 튀어나올 뿐이다.

언어를 디자인하라


Date
2024-01-10